• 최종편집 2024-01-24(수)
 
'환경부문의 세계은행'이라 일컫는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유치를 위해 국제사회가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3일부터 2박3일 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24개 이사국(선진국 12개국, 개발도상국 12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GCF 1차 이사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1차 이사회에 교체이사국(교체이사: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최종구)으로 참석한다.

당초 1차 이사회가 지난해 더반 기후변화협상 총회 결과에 따라 4월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아시아ㆍ중남미 지역의 이사국 선정이 지연됨에 따라 개최 시기가 연정됐었다.

송도 아이타워GCF는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1000억달러 규모로 조성되는 기금으로서, 현재 사무국 유치를 위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독일, 스위스, 멕스코, 폴란드, 나미비아 등 6개 나라가 경쟁하고 있다.

이번 1차 이사회에선 GCF 유치국 선정절차, 이사회 공동의장 선정, 향후 추진과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GCF 유치 제안 내용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는 한편, GCF 이사 및 대리이사들과 양자면담을 실시, 우리나라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송도국제도시에 건립중인 아이타워(오른쪽 사진) 15개층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사무국 운영비용으로서 올해 200만달러, 내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1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과 02-2150-7632 / 녹색기후T/F팀 02-2150-4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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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弗 녹색기후기금 유치전 본격화…23일 1차 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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