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1-24(수)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난다.

정현백 장관은 7월 10일(월) 오전 현충원 참배 직후 곧바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거주시설인 ‘나눔의 집’(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소재)을 방문한다.

나눔의 집은 현재 ‘위안부’ 피해 할머니 열 분이 함께 생활하고 계신 곳이다.

이번 첫 현장 행보는 여성가족부의 여러 당면 현안 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정현백 장관의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정현백 장관은 할머니들을 만나 안부를 살피고, 앞으로 정부는 피해 할머니들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임을 전한다.

나눔의 집 방문에 이어 이날 오후 2시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소재)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특별기획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특별기획전(7.3. 개막)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주제로 국내외 유명작가의 예술작품과 주요 사료가 한 자리에 전시 중으로, 정현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군 ‘위안부’ 박물관 설립을 추진해 관련 조사와 연구사업을 체계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다.

또한, 기념행사에 초청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2007년 미국 하원에서 위안부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을 때 청문회에 나와 증언을 한 주인공이다.

정현백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단순히 한·일 양국의 문제뿐만 아니라 인류 보편의 여성인권 문제로서 의미를 가진다”면서, “앞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시민단체들과 만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피해자 중심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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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백 장관, 취임 후 첫 현장행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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