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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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컵 축구 대회가 열리는 호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호주정부관광청은 축구대회 개최를 계기로 일주일 동안 알차게 시드니 일대를 둘러볼 수 있는 여행 일정을 공개했다.

시드니가 주도인 뉴사우스웨일스 주는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에 있는 주이다. 뉴 사우스 웨일즈에서 여행자들은 해야 할 일이 넘친다. 일주일의 시간도 무척 짧게만 느껴지기 때문에 다시 이곳을 방문하게 되는 동기를 부여한다. 햇볕이 따사로운 시드니에서 7일을 보낼 수도 있지만 그 중 이틀은 시드니 주변을 돌아보는 여행 일정을 소개한다.

1 일 시드니 하버 제대로 즐기기

서큘러 퀴(Circular Quay)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시드니의 아이콘인 시드니 하버 브리지(Sydney Harbour Bridge)와 하얗게 빛나는 오페라 하우스(Sydney Opera House)를 살펴본다. 호주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이 두 곳은 가까운 지역에 있어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페라 하우스 투어를 하거나, 근처에서 산책을 할 수도 있다. 다음으로, 록스(Rock)에서 유럽 분위기를 만끽한다.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테라스 하우스, 오래된 술집, 해상 창고로 가득하다. 록스 워킹 투어(The Rocks Walking Tours)에서는 가이드 투어가 있어 걸어서 록스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에 인접한 산책로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동하자. 하버 브리지의 오른쪽 다리를 건너 도심 지역으로 들어오는 통근 열차를 탄다. 혹은 하버 브리지를 등반할 수도 있다(BridgeClimb). 아치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아찔하고 웅장하다. 다시 서큘러 퀴(Circular Quay)에서 보트를 타고 시드니의 항구를 바라보자. 선택할 수 있는 투어 보트는 다양하다. 애보리진 원주민의 문화를 경험하려면 애보리진 전사의 크루즈(Tribal Warrior Aboriginal Culture Cruise)가 제격이다. 더 흥미진진한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제트보트를 타고 항구 주변을 빠르게 도는 체험도 가능하다. 오페라 하우스를 지나 왕립 식물원 (Royal Botanic Gardens)에도 들르자. 도심으로 들어오기 전에 뉴 사우스 웨일즈 아트 갤러리(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에 들르는 것도 좋다. 시드니 타워(Sydney Tower)는 시드니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시드니를 360도로 내려다 볼 수 있다. 멀리 블루 마운틴(The Blue Mountains)과 다소 무모해 보이는 스카이워크(Skywalk) 모험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2일 시드니 깊이 체험하기

시드니의 주요 엔터테인먼트가 밀집한 달링 하버(Darling Harbour)에서 아침을 보내자. 레스토랑과 바가 많아서 맘에 드는 곳을 골라 야외에 앉아 시내를 구경하는 것도 좋다. 하이라이트는 시드니 수족관(Sydney Aquarium)이다. 배리어 리프가 전시돼 있고, 새로운 듀공의 서식지, 거대한 상어를 구경하고 거대한 홀을 따라 수중 산책을 할 수 있다. 유리 바닥으로 만들어진 보트에서 상어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가능하다. 시간이 좀더 있다면 시드니 와일드 라이프 월드(Sydney Wildlife World)에서 호주의 동물을 보거나 호주 국립 해양 박물관(Australian National Maritime Museum)에서 잠수함이나 실제 선박을 타봐도 된다. 오후에 타롱가 동물원(Taronga Zoo)에서 다양한 동물을 구경하거나 시드니의 해변 중 하나를 선택해 햇빛과 바다를 만끽하자. 가장 유명한 본다이 비치(Bondi Beach), 페리로 갈 수 있는 맨리 비치(Manly Beach) 둘 중 어디든 서핑과 해변을 즐기기에 만점이다.

3일 블루마운틴 탐험하기

오늘은 시드니 교외 블루마운틴으로 향한다. 세계 유산에 등재된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s)은 시드니에서 차로 두 시간 소요된다. 기차로 갈 수도 있고 투어에 참가하거나 혼자 여행하는 것도 좋다. 블루 마운틴으로 가는 길에 페더데일 야생 동물 공원(Featherdale Wildlife Park)에서 캥거루와 다른 동식물을 볼 수 있다. 블루 마운틴 시닉 월드(Scenic World)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 기차나 케이블카를 타고 아름다운 열대 우림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부시 워킹은 장엄한 폭포와 사암 절벽이 있는 계곡은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놀라움을 선사한다. 이곳에 더 머물고 싶다면 1박을 하고 다음날 다시 블루 마운틴의 놀라운 풍경에 빠져도 좋다.

4 일 헌터 밸리 오감 만족 여행

다시 시드니로 돌아와 여행을 시작한다. 헌터 밸리(Hunter Valley)는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 지역으로 120개의 와이너리의 대부분은 셀러 도어에서 시음이 가능하다. 훌륭한 레스토랑, 낭만적인 휴양지, 고급 식당, 갤러리가 넘치고 어디서나 수제 치즈와 올리브 오일을 판매한다. 말이나 마차, 열기구를 타거나 자전거를 빌려서 아름다운 시골길을 돌아다녀도 된다.

5일 포트 스티븐스 생태 여행

헌터 밸리(Hunter Valley)에서부터 포트 스티븐스 (Port Stephens)로 향하자. 깨끗한 바닷물은 병코 돌고래의 서식지다. 돌핀 크루즈에서 돌핀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이동하는 고래 떼를 볼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야생의 코알라를 보고 싶다면 포트 스테판 서식지 주립 보호 구역(Port Stephen’s Tilligerry Habitat State Reserve)이 정답이다.

6일 시드니 남부 드라이브 여행

시드니에서 자동차로 로얄 국립 공원(Royal National Park)을 거쳐 그랜드 퍼시픽 드라이브(Grand Pacific Drive)를 떠나자.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2005 년 12 월에 오픈한 665m(2,181 피트)의 시 클리프 브리지(Sea Cliff Bridge)이다. 이곳에서 뉴 사우스 웨일즈 남부 해안의 때묻지 않은 자연, 아름다운 항구, 해변과 아기자기한 마을이 펼쳐진다. 저비스 베이(Jervis Bay)와 원주민이 관리하는 부더리 국립 공원(Booderee National Park)에 들르자. 이곳은 캥거루와 다른 야생 동물, 매혹적인 부시 워킹, 반짝거리는 초록 물과 깨끗한 해변으로 유명하다. 걸을 때마다 찍찍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하얀 해변으로 알려진 하이 암스 비치(Hyams Beach)다. 돌고래 크루즈에 참가하면 동굴과 바위 더미 사이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고 수중 체험도 가능하다. 캥거루와 함께 캠프를 하거나 로컬 호텔에 묵어도 된다.

7 일 시드니 더욱 즐기기

멜버른 방면으로 여행을 계속 하거나 해안 길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해 보자. 천천히 다시 시드니 시내를 돌아보거나 내륙 지역, 또는 남쪽 고지대를 탐험해도 된다. 역사가 깊은 농업 지역으로 가면 기이한 마을, 유서 깊은 펍, 호텔, 과수원, 와인 농장, 골동품, 데본셔 티, 그리고 세련된 삶의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관련 링크

Royal Botanic Gardens http://www.rbg.vic.gov.au/
Sydney Aquarium http://myfun.com.au/
Bridge Climb Sydney http://www.bridgeclimb.com/
Sydney Opera House http://www.sydneyopera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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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시안 컵이 펼쳐진 시드니, 시드니와 주변 지역 알차게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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