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1-24(수)
 
중국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2위를 달리는 인기 프로그램이자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로 더욱 잘 알려진 <루궈아이(如果爱) 시즌2>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회가 서울의 명소들을 배경으로 촬영된다.

서울시는 중국 호북위성 방송 <루궈아이(如果爱)>의 서울로케를 유치에 성공, 중국 전역 약 10억 명에게 방영 중인 최고 인기 프로그램을 통해 메르스로 위축된 서울관광에 붐이 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꽃보다할배> 시리즈 촬영지였던 대만, 그리스, 스페인 등의 경우 방송 이후 한국 관광객이 급증했던 것 같이 이번 중국판 우결 촬영으로 서울 주요명소의 매력을 적극 어필해 관광객 유치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촬영은 27일(월)~28일(화) 양일간 북촌한옥마을, 삼청동, 롯데월드, 명동성당, 백인제 가옥, 명동 재미랑, 시민청(27일 14시~15시) 등 서울의 재미와 전통미를 뽐내는 명소에서 진행된다.

인기 가수 및 연기자인 판스치와 웨이보 팔로어 548만 명에 달하는 인기 배우 장멍 커플이 출연, 서울 곳곳에서 데이트를 하고 프러포즈 하는 장면도 연출할 예정이다.

서울 촬영분은 9월 말 중국 전역에 방영된다.

아울러 시는 서울의 모습이 담긴 방송분과 촬영 중 별도로 제작한 메이킹 영상을 중국 SNS 웨이보 등 온라인으로 홍보해 ‘가고 싶은 도시 서울’의 매력을 적극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향후 약 7~8개의 중국·동남아시아 방송 촬영을 추가로 유치, 숨겨진 서울의 보물 같은 곳들을 방송으로 내보내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궈아이(如果爱) 시즌2>는 지난 7월 2일 첫방송 이후 매주 목요일 밤 9시 15분에 전국에 방영되고 있다.(총12회) 판스치-장멍 커플 외에 이광수-웅대림(熊黛林) 커플, 장륜석(张伦硕)-종려시(鍾麗提) 커플, 총 3커플이 출연 중이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중국 내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2위를 달리는 중국판 ‘우결’의 주인공들이 즐기는 서울에서의 데이트가 중국 시청자들의 실제 서울방문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기점으로 메르스로 침체된 서울관광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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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대 시청률 1위 중국판 ‘우결’ 서울 촬영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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